덕유산 cctv, 덕유산 케이블카, 예약, 덕유산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2023년 12월 말에 무주덕유산에 다녀왔어요. 

 

스키를 타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못 타고 덕유산케이블카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스키 못 탄 게 하나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설산의 풍경이 정말이지 아름다웠어요.

 

저는 부산사람이라 눈 볼 일이 거의 없어서 눈만 보면 좋아합니다. ㅎㅎㅎ

 

우리 가족의 목적은 눈이었습니다. 

가기 전 덕유산을 찾아보고 눈꽃 설산을 기대하며 가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가는 내내 덕유산 cctv를 찾아보며 갔더랬죠 ^^

 

 

 

 

 

 

덕유산은 너무 아름답지만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등산객들에게 cctv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산객들은 반듯이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가 바랍니다.

 

 

 덕유산케이블카 예약

 

 

 

 

 

 

계절마다 예약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해 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특히 12월에서 ~ 익년 2월까지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12월에 갔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발권을 했는데 줄이 진짜 길었어요.

기다리면서 눈싸움도 하고 이렇게 발 모으고 사진도 찍고 했네요. 좀 지겹기도 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재밌기도 했어요.

 

오전 10시 30분경에 갔었는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아요.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되어서 간다면 그땐 좀 더 일찍 출발해서 갈 거 같습니다. ㅎㅎ

왠지 그럼 좀 덜 기다렸을 거 같아요 ^^

 

 

 

 

 

 

여행 둘째 날에 덕유산을 갔었는데 역시나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산에 눈이 다 녹았을 거 같아 맘 졸이며 올라갔는데

웬걸~~ 완벽한 설산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운동도 싫어하고 산 올라가는 건 더더 싫어하는딸램이 눈 볼 생각에 고3 올라가는데도 따라가겠다고 해서 함께 갔는데

혹시 못 보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딸내미도 매우 만족한 흐뭇한 여행이 되었답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그냥 그럴 수도 있지만 저희 가족은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거 같았어요.

 

꽤 긴 시간 곤돌라를 타고 내렸더니 쉴 수 있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예쁜 편의점이 있었어요.

올라갈 때 미끄러울 수 있으니 방한 장비와 안전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었어요 편의점이라 먹을거리도 있었고요.

 

저희도 아이젠 빌려서 신고 갔더니 확실히 안정감이 있고 좋았어요 가기 전에 살까도 생각해 봤는데 인당 4,000원이라 그냥 빌리기로 했습니다.^^

 

 

곤돌라에서 내려 향적봉까지 가는 시간은 30분쯤 걸렸던 거 같아요.

빨리 올라가시는 분들은 20분이면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구경하고 사진 찍고 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씩 지체됐어요.

 

 

 

정상에 올라가니 정말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다들 향적봉 글 적힌 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길게 줄 서 있던데 저희는 기다리기 싫어서 패스~~ 했네요

 

눈도 맘껏 보고 만지고 짧았지만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곤돌라에서 내려서 정상까지 30분~내려올 때 20분쯤 정상에서 10분쯤~~

다해서 1시간 남짓한 시간에 정상까지 다녀오니 기분도 좋고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어른들이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거의 정상 가까이 올라가니 어른들도 진짜 많았어요.. 저도 엄마 생각나더라고요...ㅜㅜ

 

이상 가족들과 무주덕유산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번 다녀오세요

겨울이 아니라도 늘 아름다운 산이니 언제든 가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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